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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다큐멘터리리뷰]I AM MARIS 나는 마리스 거식증소녀의 요가치유기카테고리 없음 2020. 5. 7. 16:02
바로 이전에 본 비크람에 대한
후유증도 있었거니와
요가에 관한 긍정적인 전환이 필요했어서
넷플릭스를 다시 뒤져보았습니다.
그리고, 찾게된 것이
I AM MARIS
마리스 그녀는 내면의 병으로인해서
거식증을 앓고있었습니다.
무엇때문인지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그녀는 항상 불안해했습니다.
공황장애를 겪고,
눈을 감으면 죽음을 생각하고,
자해를 하지요.
그녀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가 불행했습니다.
그녀가 요가를 시작하기 전까지는요
그토록 원하던 집에 보내주면
괜찮아지겠지하며
병원에서도 반포기상태로
그녀를 퇴원시키고,
어쩌면 예상대로
그녀의 상태는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요가수업에 참여하게되면서
그녀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고통이 무엇인지,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는게 왜 두려운지,
무엇이 스스로를 괴롭히는지...
요가수련을 통해서
내면의 안정을 찾아갔고,
마음의 병이 조금씩 치유되기 시작했습니다.
음식을 받아들였으며,
속마음을 밖으로 꺼내서 공유하기도 하지요.
"나는 마리스"라는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다시금 요가하는 사람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저는 사실 운동이 좋았어서,
몸을 가꾸고 다이어트를 하고싶어서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요가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요가하러 오시는 분들
가만히 돌이켜보면
운동을 위해서 오시는 분도 계시지만
아프신 분이 훨씬 많다는 것을 깨닫게됩니다.
몸이 아프신분 그리고
마음이 아프신분
몸이 아프신분은 표현을 많이 해주시지요.
허리가 안좋다거나,
무릎이 안좋다거나,
어깨가 불편하다거나...
어디가 안좋으신지 바로바로 알수 있게 대부분 얘기를 하십니다.
그런데 마음이 아프신분은
그렇게 표현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마음이 아프신지도 모른채
괴로워하시는분도 분명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생활스포츠지도자이자
요가지도자로써,
마리스를 닮고싶어졌습니다.
그녀는 스스로가 겪었던 아픔을
극복하는 방법을 잘 알고있었고,
그 방법을 이제 타인을 위해 치유하고있습니다.
저는 요가의 심신안정, 마음치유에 대해서
그동안 잊고지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운동을 통한 기능향상뿐만 아니라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